두산 베어스의 원클럽맨이자 프랜차이즈 스타인 오재원 선수가 두산 후배들을 협박해 마약(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를 대리처방 받도록 하였습니다. 오재원 선수는 앞서 마약투약이 확인되어 조사를 받고 있었는데요. 야구선수 오재원 선수의 마약, 대리처방과 그동안의 논란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산 야구선수 오재원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여 2007~2022년까지 두산에서만 뛴 원클럽 맨이다. 빠른 발과 뛰어난 야구센스를 보유한 선수였으며, 경기 중 거칠고 비신사적 플레이로 타팀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으나, 국가대표팀 활약으로 인해 '다른팀일때는 짜증나지만 우리팀일때는 든든한 선수' 라는 평가를 받는 선수였습니다.
두산 베어스 은퇴식
30대 중반이 지나 2019년 이후 에이징 커브를 맞아 고전하였고 이로 인해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두산 왕조의 일원이나 캡틴으로 구단에서도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여 2022년 10월 8일, 시즌 마지막 경기인 키움과의 잠실 홈경기에서 은퇴식을 치뤘습니다.
각종 논란
거친 욕설과 비신사적 플레이로 선수 때에도 몇차례 논란이 있었으나, 은퇴 이후에도 각종 발언과 행동으로 인해 몇차례 논란이 있었습니다.
- 후배들 SNS 악플 시비
- 본인 팬미팅 가격논란
- 유소년 선수 발언논란
- 박찬호 저격 발언논란 : 한 메거진 유튜브 채널에서 박찬호 선수에 대해 '해설스타일을 지적하고 전 국민이 응원해줬던 감사함을 모른다' 발언
마약투약과 대리처방
2023년 3월부터 1여년간 마약(졸피뎀, 필로폰)을 투약하였으며,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최초 검사 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경찰의 추가 단서(마약 사용주사기)와 DNA 검사가 일치하여 체포영상을 발부받았으며, 4월 29일 현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5개 죄목의 혐의로 구속 기소중에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현역 선수 8명에게 대리처방을 요구하였으며, 거절한 후배들에게는 폭행을 일삼고 협박을 하였으며, 실제 이에 못견딘 후배들이 대리처방을 해주었습니다. 8명의 선수들은 대부분 2군급 선수들로 자진신고 하였지만 대리처방이 위법인만큼 법적인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무죄가 선고된다하더라도 KBO 혹은 구단 자체 징계가 예상되는만큼 선수들 본인과 구단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마약투약과 대리처방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오재원 선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타팀팬 입장에서 뛰어난 야구센스와 허슬플레이로 밉상 이미지였지만 국가대표팀 경기에서만큼은 든든한 선수의 현재 모습을 보니 많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