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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유튜버의 영상공개로 밀양 성폭행 사건이 다시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를 영상을 통해 한명씩 차례차례 공개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2명의 인원이 공개되었고 그로 인해 그들이 다니는 식당은 폐업하고 직장은 해고되었으며, 많은 네티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 밀양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밀양 성폭행 사건
2004년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밀양 지역 남고생 약 44명이 울산 지역의 여중생(당시 중3)을 온라인 채팅으로 유인하여 1년 동안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은 처음부터 쇠파이프를 이용한 폭력을 행사하여 성폭행 한 것을 시작으로 동영상 촬영을 통한 협박과 지속적인 폭행을 통해 1년동안 지속적인 성폭행이 이루어졌다는 점과 가해자의 또래 여학생들 또한 망을 보거나 촬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피해자 가족의 신고로 언론에 밝혀진 사건입니다.
밀양성폭행 가해자
밀양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는 온라인 채팅으로 이들을 유인한 김 모군을 포함하여 밀양 지역 1986~88년생 고등학생입니다.
최근 유튜버 나락보관소 에서 공개한 2명의 남성은 성폭행에 직접적으로 가담한 44명에 속합니다.
- 성폭행에 직접적으로 가담한 44명
- 망을 보거나 범행을 촬영하는 간접적 가해자 포함시 75명
- 범죄에 엮인 인원이 120명대 달합니다.
사건 논란
밀양 성폭행 사건이 한 유튜버에 의해서 다시 논란이 된 점은 사건 발생 시 제대로 된 처벌이 되지 않은 것과 가해자들이 개명까지 하여 신분세탁을 해서 너무 잘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 밀양성폭행 44명의 주범 중 10명의 인원에게만 형사처벌, 이들 또한 대부분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
- 13명의 인원들은 알콜중독자인 피해자 아버지가 합의금을 받았다는 이유로 무죄
- 밀양성폭행 가해자 부모들의 2차 가해
- 당시 밀양 경찰들의 2차 가해(밀양 애도 아닌게 왜 여기 와서 밀양 물을 흐려놓냐, 네거 먼저 꼬리 친거 아니냐)
- 밀양성폭행 가해자 친구들의 2차 가해
나락보관소 폭로
사건 사고의 가해자들의 신상을 폭로하는 유튜버 나락보관소가 2024년 6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밀양 성폭행 가해자 2명의 신상을 공개하였습니다.
- 1차 신상공개자인 박 씨는 2022년 8월 29일 백종원의 유튜브 님아 그 시장을 가오 청도편에 매장직원으로 등장하였으며, 자신이 과거에 한 추악한 행동과는 달리 현재 결혼하여 딸을 금지옥엽 키우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해당 식당은 일부 누리꾼이 제기한 불법 건축물로 확인되어 현재 폐업하였습니다.
- 2차 신상공개자인 신 씨는 김해시의 볼보코리아 전시장 딜러로 근무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으며,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직장에서 해고 조치되었습니다.
- 해당 유튜버는 추가적인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할 것을 예고하였습니다.
관련 방송(영화, 드라마)
밀양 성폭행 사건은 여러차례 매체를 통해 등장하였는데요. 대표적인 것으로 천우희 배우가 출연하여 화제가 된 한공주와 드라마 시그널이 있습니다.
- 영화 한공주(2013년 개봉)
- 드라마 시그널 - 인주 여고생 집단 성폭행(2016년 방송)
피해자
- 사고 이후 피해자는 경찰들의 폭언과 가해자 부모들의 협박으로 쫓기듯이 서울로 피신
- 성폭행 피해자라는 이유로 서울지역 학교 측에서 전학 거부와 가해자 부모들의 지속적인 방문으로 인한 학교 자퇴
- 지속적인 치료를 받았음에도 우울증과 정서불안으로 몇번의 자살시도
한 유튜버의 영상 공개로 화제가 된 밀양 성폭행 사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피해는 아직도 힘든 삶을 살고 있는데 반해 가해자들은 뻔뻔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 정말 화가 나기도 하는데요. 최근 유튜버들의 신상공개로 인해 지나친 사적 제재가 아닌가 하는 여론도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요. 마땅히 벌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처벌을 받지 않았다면 다시금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밀양 성폭행 사건이 발생하였을 당시 제대로 된 수사와 처벌, 피해자 보호가 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상황이 생기지 않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