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중국의 가전업체로 유명한 화웨이에서 전기차를 출시하였습니다. 출시 첫날에만 9만 대 가까이 판매가 되었고 일부 모델은 출고까지 8개월가량 걸릴 정도라 합니다. 그런데 최근 화웨이 전기차량이 사고 후 화재가 발생하여 일가족이 죽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해당 가격과 모델 차종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화웨이 전기차
2022년 중국 전기자동차업체 싸이리스와 합작 SUV 전기차 아이토를 출시하여 테슬라 모델 Y와 경쟁 판매 중에 있다.
2023년 대형 세단 모델이자 포르쉐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가진 SU7를 자체 개발하여 2024년부터 출시 판매 중에 있다.
전기차 화재사고
2024년 4월 26일 중국 산시성 인근 고속도로에서 달리던 화웨이 전기차 차량이 시속 115km로 주행하던 중 앞서 달리던 살수차량 트럭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사고 직후 차량이 폭발하여 화재가 발생하여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들이 유리창을 부수고 구출을 시도했지만 탑승자 성인남성 2명과 2살된 아기가 모두 사망하였습니다.
사고차량 모델(차종)
사고차량은 화웨이에서 출시한 SUV 차량 아이토 M7 차량으로 3개월 전 구매한 최신형 모델이라고 합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차량사고 시 화재에도 문이 열리지 않는 점을 포함한 3가지 차량결함을 주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유족 측 주장 결함은 아래와 같습니다.
- 충돌 시 자동으로 해제되는 잠금 장치 미열림
- 에어백 미작동
- 자동 브레이크 미작동
화웨이 전기차 M7
화웨이 전기차 M7은 중국 전기차 기업 싸이리스와 화웨이가 손잡고 만든 고급 SUV 차량 중 하나로 화웨이의 OS 시스템이 장착된 차량으로 출시 2달 만에 8만 대를 판매하는 등 중국에서 인기 모델 중 하나로 손꼽히는 차량입니다.
차량제원은 5,020mm, 너비 1,945mm, 높이 1,775mm 이며 팰리세이드 정도의 크기로 보입니다.
40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200km 정도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요 기능으로 4D 이미지 레이더, 자율주행 플랫폼 장착, 지능형 온도관리를 탑재하였다고 합니다.
차량가격으로는 원화 기준 4700만 원~6200만 원입니다.
화웨이 주장
이 사고에 대한 화웨이 측의 주장은 에어백과 안전장치, 배터리팩은 정상작동하였으며, 화재는 배터리의 자연발화로 인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입니다. 또한 사고차량은 고급지능형 운전 보조 시스템이 아닌 보급형 비지능형 보조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이며, AEB(자율주행) 기능 작동 속도인 85km를 초과한 115km로 주행하여 문제가 없었다는 반응입니다.
추돌사고와 화재로 논란이 된 화웨이 전기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현재 화웨이 전기차가 중국 내에서 엄청난 인기라고 하는데요. 프리미엄 등급은 M7 차량에서도 차량결함이 발견되었는데, 과연 안정성이 보장된 것인지 의문점을 갖게 하고, 이번 사고로 화웨이 전기차 판매에 어떤 영향이 갈지도 궁금증을 갖게 하네요.